오후 12시 집에서나올 때는 날이 흐렸다. 강수확률을 확인하니 40프로 비가 올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우산을 가져나가긴 귀찮았다. 약속장소인 명동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다. 가기로 한 맛집에서 밥을 든든히 먹고 조선호텔 인근에 위치함 스타벅스 소공로점에 왔다. 들어오자마자 있는 입간판에 사진을 보니 슈크림 라테가 당겼다. 늘 시키던 딸기요거트와 함께 시킨 슈크림라테 크림을 많이 달라고 요청했다. 오후 3시쯤이라 행여나 밤에 잠이 오지 않을까 싶어 디카페인으로 주문했다. 마셔보니 굉장히 달다. 나쁘지 않은 단맛이다. 위에 올림 크림도 고소하니 맛있다. 딸기요거트는 스타벅스. 오면 늘 먹는 그 맛! 최고다. 한 시간 정도 수다를 떨다가 산책을 할까 싶어 밖으로 나갔다. 정처 없이 걷던 중 마주한 서울광장 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