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식당

마포 치즈테이블

박카트니 2023. 4. 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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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즈플레이트를 좋아한다.  어딜 가든 자주 시키는 안주다
그러던 중 동네에 치즈테이블라는 상호의 가게가 생겨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간판도 예쁘장하여 더 그랬다.
그러던 중 어제 이 집의 존재가 생각나 방문하였다.
카카오맵평도 좋아 기대감이 있었다.
매장에 들어가니 언뜻 봐도 오픈한 지 얼마 안됫든한
새로움과 깔끔함이 있었다.  샹들리에에 포인트를 준듯한
인테리어였다.

이집의 포인트 샹들리에
소리없는 외국드라마가 계속해서 나왔다.

 

난 정말 사진 아마추어다

 

후기에는 생와사비 항정살 칭찬이 많았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메뉴판을 보다가 처음에 먹으려던
치즈플레터를 포기하고 사이드에 있는 맥콘치즈와 파티
브레드를 선택하였다. 맥콘치즈가 대표메뉴로 표기되어
있기도 했고 치즈플레이트를 근래 너무 많이 먹었다.
술은  기네스 드래프트 와  샹그리아를 시켰다.

기네스, 샹그리아,기본안주

맥주를 와인처럼 버켓에 넣어서 주셔서 특이했다.
샹그리아는 안에 과일도 신선했고 맛도 있었다.
기본안주도 흔치 않은 과자들이라 괜찮았다.
그런데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는데 맥콘치즈가
맥주 한 병을 다 마시는 동안  나오지 않았다.
정성스럽게 준비하시는 게 느껴 져 재촉하지는 않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맥콘치즈가 나왔다.

 

사이드메뉴인데 양이 너무 많았다. 누군가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말 그대로 사이드인데 둘이서 이 메뉴를 먹으면 배가 다
차버린다. 음식의 특색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메뉴 자체가 느끼하고 해비 하게 느껴지는 편이라
더욱더 포만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옥수수가 들어가서
그런가 너무 달았다. 맛없다는 아니지만
금액을 조금 낮추면서 양을 3분의 1 정도로 줄이고
단맛도 조금 덜하게 하면 어떨까 싶었다.

아이스베리& 과일 브라타치즈

느끼함을 개운하게 날리고 싶어  다음 메뉴는 상큼한
느낌으로 먹자 해서 코로나 맥주 한 병과
아이스베리&과일브라타치즈를 주문했다.
코로나맥주는 기네스와 다르게 버킷에 나오지
않았고 특이하게  레몬이나 라임을 넣어주시지 않았다.
베리류는 샹그리아에 들어있던 베리와 같았다.
샤인머스켓도 푸짐히 주셨고 베리 역시 푸짐했다
이 집은 과일 맛집이다 싶었다. 그렇지만 조금 아쉬운 건
들어있는 비스킷이  달았다. 사장님이 전반적으로 단맛
을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상큼함이 단맛으로 인해
무뎌졌다. 그렇지만 괜찮은 안주였다.
오늘말 단편적으로 봤을 때 이 집은 새로 생긴
집인 만큼 아직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집 같다.
물론 내 생각이다. 사람들의 전반적인 평가가 좋다.
나 또한 이 집이 나쁘지 않다. 사장님 마인드도 좋으신 것
같고 뭐 하나를 내어주셔도 정성이 느껴진다.
나는 조금 더 시간이 경과 됐을 때 이 집을 다시 가보고 싶다.
그때는  내가 좋아하는 집이 되어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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