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일직로 43 A동 L층 18호
월~토 11:00 ~ 21:00
월~토 휴게시간 15:00 ~ 17:00
오늘은 광명이케아를 들렸다가 저녁을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찾은 타코집이다.
주변에 마땅한 맛집이 보이지 않아 오랫동안 고민하고
찾은 집이다. 맵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믿고 방문했다.
새로 생긴 건물 안에 있었는데 워낙 커서 찾는데 오래 걸렸는데 사실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있었다.
건물자체가 새건물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역시 키오스크주문 방식이었다.
우리는 비프타코,퀘사디아 치킨을 시켰다. 평소에도 멕시칸음식점을 가면 보통 이렇게 시킨다.
매장 안은 비교적 깔끔헀다.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지만 지저분해 보이는 게 없었다.
그리고 가져가고 가져다주는거 앞접시 포크 등은 셀프였다.
주방에는 두분이서 계셨고 분주히 움직이시는 거로 보였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가지 메뉴가 함께 나왔다.
음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다. 일단 타코는 도우가 딱딱해서 펴진 상태에서 반으로 접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부러질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먹는데 타코 안에 내용물이 흐르기도 했다.
그리고 타코 안에 있는 야채도 신선함 보다는 시듬에 가까웠다. 마찬가지로 추가로 요청한 고수 또한 시들했고
고수의 끝부분이 대부분이었다.
이 집에 가장 결정적으로 실망한 부분은 나쵸였다. 나쵸를 메인으로 하는 요리를 시킨 건 아니었지만
나쵸를 메인으로 하는 메뉴도 있었다. 그런데 나초의 상태가 마트에 파는 과자 나쵸만도 못했다.
먹어준 나쵸 중에 하위권인 게 분명했다. 기름진 나쵸였는데 직접 요리를 하신 건지 공산품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기름이 졌다고 눅눅하지는 않았는데 맛이 없었다. 먹으면서 나쵸 상태가 이랬으면 손님한테 내어주지
말았어야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쵸를 먹고 나서는 단점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타코에 고기도 한 부분으로 쏠려있었고 고기자체도 좋은 질은 아니었다. 퀘사티아도 그랬다. 치즈의 맛보다는 닭가슴살에
뻑뻑함이 더 느껴졌다. 내가 이 집의 재료 원가를 아는 건 아니지만 그냥 좋은 재료를 쓰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맛이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나는 그랬다. 아쉬운 게 많이 느껴지는 집이었다. 응대 매장상태를 떠나 오로지 맛으로만
아쉬웠다. 재료의 퀄리티를 올린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알아봐서 찾아간 집인 만큼 아쉬움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