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산책

3. [광화문 완탕면 맛집] 미미완탕

박카트니 2023. 4. 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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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도 좋아하지만
조금 더 본토스러운 느낌 또한 좋다
완탕면은 대만음식이려나 모르겠지만
아무튼 최근에 꽂히게 된 집은 광화문에 미미완탕이라는 집이다.
직장가 한복판 르메이르 종로타운이라는 오래된
건물에 있는  이 집은  갈 때마다 적당히 분주한 정도의
손님이 있는 집이다.
한자리에서 두 자리 정도만 남아이 있는 정도
이 집은 노부부 두 분이서 운형 하는데 그분들의 조용한
친절함이 나는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어머님은 무심한 인테리어 속에서도  청결함을 항상
유지하신다. 테이블을 닦는 모습에 진심이 느껴진다.
아버지는 묵묵히 요리하시지만 요리를 굉장히 잘하신다.
사실 나는 이분들을 잘 알지 못한다. 그냥 이제 아는 거만
쓰겠다. 물론  지어낸 말은 아니다.

니모 R.I.P


1. 완탕면

시원한 계란탕과 떡국 사이에 국물이랄까? 아니다
계란탕에 가깝다. 그 안에 들어있는 중국식 만두
한입에 쏙 넣을 수 있는 이 만두 안에는 제법 큰 새우가
들어있는데 이 새우의 식감이 참 좋다.
그냥 맛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맛은 아니지만
추석 때만 먹을 수 있는 요리 잘하는 외할머니네 떡국만큼
맛있다.


2. 토마토 계란볶음밥
중국요릿집을 가던 양꼬치집을 가던 내 최애 음식인
토마토 계란볶음 이걸 왜 이돈 주고 먹어라고 펌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토마토와 계란의 조합이 너무 좋다.
미미완탕은 토마토 계란볶음밥이다.
밥이랑 어울릴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맜잇다.
적당한 달짝지근함이 밥이랑도 조화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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