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본여행 1편 계획짜기

박카트니 2024. 7. 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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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할 때 따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막상 여름휴가를 생각하니 갈만한 곳이 없다.

 

물론 날씨나 휴양만 생각하면 동남아가 제격일 것 같지만 항공기 금액이 부담스럽고

 

비행시간도 생각보다 너무 길다.

 

그렇다고 일본을 가자니 휴가 날짜 예보가 기온 34도 습도 90프로.... 자연 한증막에서 질식사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역시 일본

 

이유는 1. 가깝다. 2 항공권이 싸다 3. 환율이 좋다 

 

이 세 가지 메리트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1번 : 당연히 직행 비행기이고 비행시간 2시간이다. 국내나 진배없다.

 

2번: 항공권이 싸다.  인당 비행기값이 왕복 22만 5천원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그런지 환율도 좋은데 가격이 너무 합리적이다.

 

3번 :  어릴 적부터 엔화를 생각하면  100엔은 천원이라는 생각이 박혀있는데 860원대가 나오니  얼마 쓰지도 못할 거면서 

왕복권인데 위에가 잘렸다

로또라도 된마냥 절로 신이 나더라.

 

이렇게 도쿄 4박 5일 일정으로  여행일정을 확정 짓고 계획을 작성하기 시작

 

트리플 구글맵을 통해 폭풍계획에 돌입

 

(평소에는 일절 계획이라고 없는 태어난 김에 사는 사람인데 여행계획 짤 때는 방구석 콜럼버스임)

 

트리플을 통해 우선 큰 틀을 짰다.

여행계획 짜기에 편한 트리플앱

한 곳을 지정하면 그 근처에 여행지를 추천해 주니  도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더라도 후기가 많은 장소를 선택하면  어느새

 

하루일정이 빼곡해진다. (일정을 구겨 넣어야 하루에 뜨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마음이 안심되는 타입)

 

큰 틀에서 보니 크게 3 구역으로 나누어짐 

 

신주쿠, 아사쿠사, 긴자 

 

각 구역을 하루씩 넣고 4박 5일 중 남은 하루는 애매한 위치에 떨어져 있는 자투리들을 넣기로 계획

 

결국엔 다이칸야마를 가는 일정을 최종으로 넣었다.

 

그다음엔 가장 중요한 맛집! 

 

구글맵을 통해 해당지역 맛집을  메뉴, 별점, 동선을 반영해 선정

 

내 취향 음식은 스시,야키토리,돈카츠,쿠시카츠,야끼니꾸 (규카츠는 솔직히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고 맛있을지라도 애저녁

 

에 당기지가 않는다)

 

50개 정도의 평 좋은 식당들을 엄선해  저장 이쯤 되면 동선이 틀어지더라도  문제없겠다 싶음

 

트리플에 날짜별로 동선에 맞는 순서로 목적지를 넣고

 

구글맵에도 나만의 지도 작성으로 동선에 맞게 순서대로 목적지를 넣었다.

해외여행 길잡이 구글맵

이렇게 계획은 마무리

 

환전은 어플을 통해 환전신청을 해놓고 공항 안에서 받는 거로  완료

 

여행자보험은 카카오 여행보험을 통해 고급형으로 가입 (얼마 차이도 안 나고 두 명이서 같이 하면 더 저렴해짐)

문어발식 경영의 카카오

 

유심구매(말톡유심) 

두번째 사용해보는 말톡유심

 

보조배터리, 미니선풍기( 잘 안 쓰는데 무더위가 겁나서 준비), 110 볼트 겸용 핸드폰 충전기

 

항공사 규격에 초과되지않는 캐리어 , 편하게 맬수 있는 작은 크로스백, 날짜수에 딱 맞춘 의류, 슬리퍼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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