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큐멘터리 마스터 송창식 후기 2부

박카트니 2024. 7. 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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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alkingfood.tistory.com/53 (1부 링크)
 

지난주에 이어서 작성하는 마스터 송창식 2부
 

코끼리 돌기를 50바퀴 하신 다음 기타 연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매일 하루에 42분씩 30년째 기타 기초연습을 하신다고 함.
 
나이가 78세 신데 30년 동안 기타 기본기를 연습하고 있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안 믿는다고.
 
기타는  처음 배울 때는 이렇게 쉬운 악기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것도 너무 어렵던데 )
 
치면 칠수록 굉장히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고.  그래서 기초 연습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이어서 송창식의  75년 피리 부는 사나이 무대가 나온다.
 

 
무대가 나온 뒤에 1화 때도 소개한 박찬욱이  감상평이  나온다.
 
송창식이 우리나라에만 국한되기에는 너무 아까운 천재라는 걸   느껴왔었는데  어느 날 피리 부는 사나이를 듣고 
 
아 이 사람은 진짜 새로운 차원에 예술가라고 느꼈다고... 남들이 쓰지 않을 것 같은 멜로디와 가사가 굉장히 현대적으로 느
 
껴졌다고 한다.
 
그리고 송창식의 이후 히트곡을 연달아 조금씩 보여준다. 참새의 하루, 사랑이야 , 한 번쯤, 고래사냥
 
마지막에 담배가게 아가씨 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양동근에 인터뷰로 넘어간다.
 

 
양동근은 예전부터 이 노래는 완전 힙합이고 랩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언젠가는 꼭 힙합으로 만드려고 벼루고 있었다고 한다.
 
이어서 무대가 나오는데 진짜 완전 힙합이다. 너무 잘 어울림
 
그리고는 다시 박찬욱이 나오고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어서 송창식이 초창기부터 쓰던 기타를 보여주고 기타에 대한 애정, 집착 느낄 수 있는 회상이 나온다.
 
어릴 적 친구네 놀러 갔을 때 친구의 기타를 쳐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고.
 
그래서 기타를 너무 가지고 싶은데 형편이 되지 않아 직접 합판을 쪼개고 구멍을 내서 만들었지만 얼마 안 돼 부서졌다고 ㅜ
 
이 내용을  김광석이   음악무대에서 노래에 앞서 설명하면서 김광석이 부르는 송창식의 나의 기타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어찌어찌 기타를 구해서 하루에 13시간씩 기타를 매일매일 쳤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세시봉 포스터를 카메라가 비추면서 컷이 조영남 아저씨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세시봉이 그 당시 흐름과는 다르게 팝송을 연자하던 클럽이고 대학생들의 인기가 많았다는 설명과 함께
 
송창식을 무대에서 처음 본 날 송창식이 성악발성이 아닌 자기만의 스타일로 말하듯이 오페라 음악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불렀는데  성악 발성으로 부른 것보다 훨씬 더 감동 적이었다고 한다.

 
설명과 함께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진짜 송창식 느낌이 나면서 노래가 묘하게 듣기가 좋다.
 
이후 송창식이 어느 골목을 걸으면서. 고등학교 때 예고에 진학했으나 자신은 너무 가난해서 제대로 된 교욱을 받을 수 없었
 
고 그로 인해 이미 다른 학생들과 굉장한 수준차이가 나서 예고를 중퇴했다고 한다.
 
이후 가난에 대해 조영남과 어느 방송에서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송창식의 팬티가 처음에는    빨간 팬티였는데
 
그 팬티 하나만 맨날 입어서 그 해 말쯤에는 검은색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ㅋㅋㅋ
 
이어서 양희은 송창식이 예전해 했던 말 중에 "나는 이 세상에 제일 좁은 면적으로 잘 수 있어.

레전드가 말하는 레전드

양희은 "송창식의 모든 독자전인 것의 뿌리는 창식이 형이 겪은 여러 가지에서 비롯한다고 봐요"
 
대가가 얘기하는 대가. 내가 생각해도 송창식이 남들처럼 정석의 교육을 받았다면 지금과 같은 작품은 없을 것 같다.
 
이후 다시 나오는 세시봉 이야기. 송창식은 윤형주에게 가요를 처음 배웠다고 한다.
 
굉장히 혹독하게 연습한 후에 무대에 섰을 때는 조영남을 비롯한 기성 가수의 무대에 비해 박수소리가 훨씬 더 컸다고
 
이후 윤형주와 함께 결성한 트윈폴리오의 음악이 나온다. 외국곡을 우리나라로 개사해 불렀던 음악들이 주였던 것 같다.
 
트윈폴리오는 활동하자마자 유명해졌고 우리나라에서 기존에 이런 스타일은 없었다고 한다.
 
당시에 대중가요 라고 하면 남진 나훈아가 주류였다고 한다. 대중들은 항상 새로운 것에 열광하게 돼있고 이로 인해  당시 
 
신세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개성을 얘기하다가 팝송을 개사해서 불렀다는 게  흐름 순서가 아이러니하긴 한데
 
이 당시 활동으로 인해 악보를 따거나 화음을 나누는 등의 것들을 많이 배웠다고 한다.
 
이후 윤형주에 학업활동으로 인해 트윈폴리오는 1년 만에 해체되었다고 한다.
 

 
이어서 판을 찍어내는 공정과정을 보여주다가 송창식의 1집 앨범 수록곡 창밖에는 비 오고요에 대한 이야기가 노래와 함께
 
흘러나온다. 송창식은 당시에 자신이 대중가요가 어떤 건지 아직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창피하지 않기 위해
 
단순하게 노래를 썼다고 한다.
 

 
윤여정에 스물한 살쯤 생일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선물을 줄 때 송창식은 자신은 돈이 없으니 노래를 선물하겠다면서
 
당시 발표되지 않은 이 노래를 불러줬다고 한다. 그리고서 세윌이 한참 지나 서로 나이가 든 상태로  송창식과 윤여정이
 
무대에서 만나 이 노래를 부르는데 참 보기가 좋았다.

여전히 소녀의 감성을 가지고 계신것같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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